북한, DMZ 인접 금강군서 코로나 첫발생 주장... 대북전단·물품 지목 코로나19 금강군 이포리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북한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에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발병자라고 주장해 남측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과 물품을 코로나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철저한 신고 및 감시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4월 중순경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여러명의 인원들 중에서 발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속에서 유열자들이 급증했고 이포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열자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4월초 이포리에서 군인 김모와 유치원생 위모가 병영과 주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며"이들에게서 악성비루스 감염증의 초기증상으로 볼수 있는 림상적 특징들이 나타나고 신형코로나비루스항체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이어"조사위원회는 유열자들에게서 나타난 임상적 특징과 역학고리, 항체검사 결과에 따라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 처음으로 악성비루스가 유입됐다는 것과 그 원인을 과학적·최종적으로 확증했다"고 주장했다.금강군 이포리에 유입된 악성비루스가 전국 각지에 동시다발적으로 전파된 경위도 분석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악성비루스의 류입경위가 확증된 데 따라 분계연선지역과 국경 지역들에서 바람을 비롯한 기상현상과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있게 대하고 출처를 철저히 해명하라고 지시했다"며"발견즉시 통보하는 전인민적인 감시체계,신고체계 강화 비상방역대들에서 엄격히 수거처리하는 등 방역학적대책 강화 등에 대한 비상지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4천57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지난 4월말부터 6월 30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총수는 474만 4천430여명이며 99.827%에 해당한 473만 6천220여명이 완쾌되고 0.171%에 해당한 8천13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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