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빨치산 90주년' 심야열병식 진행 안한듯…보도도 없어
작년 9월 북한 정권수립 73주년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 당시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군 당국에 따르면 당초 이날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열병식을 개최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신 이른바 항일유격대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관련 사설이나 행사 관련 기사만 보도했다.
기상청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전날 평양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예보된 바 있다.최근까지 실시된 종합예행연습 당시 장비만 250여대 동원되고 행사용으로 추정되는 일종의 물에 뜬 다리인 '부교'가 대동강에 설치되는 등 준비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1978년부터 2017년까지는 이날을 '건군절'로 기념했으며, 올해 정주년인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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