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 이겨라!”를 외치던 북한 응원단 얼굴에 함박미소가 번졌다. 북한의 첫 메달이 유도에서 나왔다. 북한 유도 국가대...
북한 채광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0㎏에서 동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우리 선수 이겨라!”를 외치던 북한 응원단 얼굴에 함박미소가 번졌다. 북한의 첫 메달이 유도에서 나왔다. 북한 유도 국가대표 채광진은 24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60㎏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엔크타이반 아룬볼드를 다리잡아 메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북한은 5년 만에 복귀한 아시안게임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유도에서 북한의 메달은 동메달 1개가 전부였다.
여자 48㎏에 나선 전수성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궈쭝잉을 만났지만,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반칙패를 당했다. 남자 66㎏ 리금성, 여자 52㎏ 김원금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북한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출전 뒤 종합 스포츠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당시 코로나19를 이유로 대회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 징계를 받아 2022년 개최한 베이징겨울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했다. 항저우/이준희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이슈항저우 아시안게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