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홍준석 기자=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경찰 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됐다.
오물풍선 어제부터 600개 또 살포한 북한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윤보람 홍준석 기자=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 전국에서 경찰 신고가 800건 넘게 접수됐다.구체적으로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581건, 재난문자 내용 등 관련 문의 신고가 279건이다.북한은 지난달 28∼29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 오후 8시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경찰과 소방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 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전날 오후 9시께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캠퍼스 교수연구동에서도 나뒹굴고 있는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 북한이 보낸 풍선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오후 10시께 양천구 SBS 목동사옥 근처, 오후 10시 25분께 영등포구 문래동6가 도로 화단에도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부 어린이집과 놀이터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5시 40분께에는 양천구 신정교 아래 주차된 차량이 오물 풍선 잔해에 맞아 앞유리창 일부가 손상됐고, 중구의 한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오물 풍선을 군 당국이 수거하는 일이 있었다.이날 오전 10시 22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는 오물 풍선에 맞은 승용차 앞유리창이 박살 나는 일도 발생했다.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다고 군 당국이 2일 밝혔다.사진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풍선. 2024.6.2 [email protected]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 중이다.현재까지 오물 풍선 안에서는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쓰레기 등이 나왔으며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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