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북한과 중국 간에 육로를 통한 인적 왕래가 재개된 ...
평양행 여객기 탑승하려는 북한 사람들로 붐벼 [앵커]오늘 북한 고려 항공기가 중국 베이징에 착륙한 데 이어 북한인들을 대거 태우고 다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는 우리 시각 오전 10시 17분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착륙했습니다.고려항공 여객기는 항공기 경로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평양 순안공항에서 오전 8시 반쯤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다만 공항 주차장에는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 차량이 주차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전 공항 전광판에는 북한 여객기가 우리 시각 오후 2시 5분쯤 평양으로 출발한다고 표시돼 있었습니다.
중국에 머문 북한 사람들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또 오랜만에 북한으로 가는 데 기분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기쁘다"고 답하기도 했지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거나 사진을 찍지 말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오늘 북한과 중국의 하늘길 개방은 일본을 비롯한 외신들도 현장 취재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북한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3년 7개월여 만입니다.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북한 선수단을 태운 버스로 추정이 됐습니다.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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