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워싱턴 선언 연일 비난…'더 강한 핵 · 미사일 개발'

북, 워싱턴 선언 연일 비난…'더 강한 핵 · 미사일 개발' SBS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고조되는 비난과 조소, 심각한 우려를 몰아온 괴뢰 역도의 구걸행각'이라는 제목의 5번째 연재물을 보도했습니다.통신은 오늘자 글에서 중국 매체를 인용해"미국은 일본, 남조선과 '남방 3각'을 형성하려 한다"며"동북아에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유지된다면 앞으로 대결 위험성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이와 관련해 통신은"미국 핵무기가 남조선을 들락날락하면 북이 기가 죽어 물러설까, 아니면 더 강력한 핵·미사일을 개발할까"라고 도발하며 미국이 전략자산 전개를 늘리면 무기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방어적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미국에 북한의 핵 보유와 체제 인정을 요구하려는 속내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 2일 청년학생 집회에서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을 여는 등 주민을 대상으로 워싱턴 선언과 한미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하며 결속을 다지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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