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군은 오늘 오후 7시25분경부터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것에 대한 반발성 도발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5차 훈련을 주관하면서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 줄 수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에 입장문을 공개하고 훈련을 높은 수위로 비난했다. 대변인은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훈련은 지난 5월25일과 6월2일, 7일, 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되였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1차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 시작된 이후 잇따라 비난해왔지만 국방성이 비난 주체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앞서 김선경 외무성 부상, 군부 서열 1위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선중앙통신 등 명의로 비난 담화·입장을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는 지난 4월13일 이후 6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1호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으나 서해에 비정상 낙하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쟁으로 누군가 잃고 싶지 않아'... 전쟁연습 반대 목소리'전쟁으로 누군가 잃고 싶지 않아'... 전쟁연습 반대 목소리 화력격멸훈련 김용환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연합뉴스■ 尹, '실사격'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국가급' 역대 최대규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