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심야 발사 37일 만에…합참 “추가 징후 주시”‘미 전략폭격기 전개’ 한미 연합훈련 반발성인 듯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한미 연합훈련 반발성인 듯 지난해 9월25일부터 10월9일까지 있었던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 장거리포병부대, 공군비행대의 훈련 가운데 미사일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30일 밤 11시40분께부터 11시50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각각 360km 비행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한국과 미국의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특히 이날은 미국의 전략자산인 비-1비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날아와 서해 상공에서 우리 공군 및 주한미군 전투기와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유사시 북한 주요 지휘시설과 군사시설을 폭격할 수 있어, 이 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북한은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이슈북 핵실험·미사일 발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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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유엔서 '北 위성발사 불법' 규탄…북한 '자위적 조치'이에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부하겠다면서 발사 행위가 정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박은진 외교부 군축비확산담당관은 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우주안보를 위한 개방형 실무작업반(OEWG) 회의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이른바 '군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불법적 활동'이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실험을 통해 북한은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탄도미사일 기술 관련 활동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이유'라면서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 북한의 불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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