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이번에는 전문가 연결해서 다시 한 번 말씀 나누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이번에는 전문가 연결해서 다시 한 번 말씀 나누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다시 한 번 연결드렸습니다. 아까 처음에 연결할 때보다 일단 사상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일단 지금 현재 알려진 바로는 호텔 측에서는 투숙객이 23명이었다고 하거든요. 현재 사망자가 6명, 부상자가 11명이라면 6명이라고 하는 투숙객이 과연 이 전물 안에 남아 있는지 아니면 다행스럽게도 이 건물에 없이 바깥에 외출 중이었는지 이런 부분들을 빨리 확인하는 것들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어느 정도 화재가 진압된 상황이라고 본다면 현장 내에 요구조자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에 대한 수색을 좀 더 빠르게 해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도 필요해 보입니다. 네, 그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빠르게 번졌다기보다는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이 화재를 인지하는 데 오히려 시간이 지연됐을 가능성은 있거든요. 왜냐하면 사람이 있었다면 불이 난 상황에서 사람이라도 빨리 알아서 이 부분이 인지가 됐을 텐데 사람이 없는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것은 자동화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지 않는 한 그 안에서 상당 부분 화재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미 다른 객실이라든지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화재를 인지하는 상황들이 있다면 이미 불이 상당히 커져버린 상황, 그 상황이 아니었나 싶거든요. 이걸 반증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대피가 상당히 곤란했거든요. 화재가 발생한 그 층에 있으신 분들이 빨리 인지가 됐다면 빠른 대피를 해서 계단이라든지 혹은 복도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지는 않았을 텐데 이런 곳에서 사망했다는 것은 대피할 겨를조차도 없이 굉장히 빠르게 화재가 확산됐거나 이미 화재가 커진 상황이었다라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렇죠.
네, 기본적으로는 객실 이런 호텔 같은 경우는 복도를 통해서 계단실, 피난계단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연결되는 구조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소규모 호텔 같은 경우, 대형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복도 구성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다거나 동선이 길어지는 상황이라면 화재 상황에서 대피할 때 이런 부분들이 장애로 작용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사실 계단이 있다 하더라도 투숙객들이 계단을 식별하기 용이했는지에 대한 부분들 또 한편으로는 계단았지 가는 과정에서 혼란한 상황이나 혹은 이런 부분들, 미로형으로 되어 있어서 출구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지 이런 것들을 따져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앞서서 학생 목격자에 의하면 말이죠. 옆 건물에 있었고 옆 건물에서 공부를 하다가,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매캐한 연기 때문에 화재가 난 것을 알았다고 해요. 그리고 1층으로 내려올 때까지 그 연기 때문에 어지러웠다고 그러거든요.
또 한편으로 화재시 대피하는 요령들, 최근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피가 가능하다면 코와 입을 막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도 있지만 또 대피로나 정확하게 안전이 확보가 안 됐다면 무리하게 대피를 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객실 안쪽이라든지 또 화재나 연기들이 들어올 수 없는 안쪽으로 이동하시는 것들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리고 신속한 신고 요령이라든지 신고를 할 때 본인의 위치, 본인의 상태 이런 부분들까지도 포함해서 잘 설명을 해서 구조를 받는 데 훨씬 더 신속하게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도 평상시에 잘 숙지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완강기는 많이 보지 않습니까? 저희가 어떤 건물에 가든지. 그런데 그걸 한 번도 사용을 안 해 봐서 그게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혹시나 완강기가 있을 경우. 사실 오늘 같은 경우도 창밖으로 구조요청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으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잖아요.
이 세 가지가 정확하게 같아져야만 완강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내가 완강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요령을 숙지하고 있더라도 완강기 위치를 모른다면 사실 쓸 수 없고 또 쓰려고 위치를 알아서 전개했더니 이미 녹슬거나 이런 것들이 지지대가 불안정하거나 한다면 완강기 사용이 위험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숙박업소, 이런 숙박시설에서도 이런 피난기구에 대한 평상시 유지관리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셔야겠고요. 투숙객들은 본인이 평상시에 완강기를 사용하는 요령이나 또 호텔에 투숙할 때 완강기가 어디에 있는지, 완강기 지지대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는 것들도 잘 챙기셔야겠다 생각이 됩니다.알겠습니다.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관련해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봤고요.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소방 브리핑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와 이야기해 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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