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에 내린 시간당 110㎜ 넘는 폭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충남에 많게는 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14일 오후 32사단 장병들이 이날 새벽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일대에서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하천변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32사단 제공. 충남 부여에 내린 시간당 110㎜ 넘는 폭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지난 13∼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에 많게는 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충남소방본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전날 부여에서 실종된 ㄱ씨 등 2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수색에는 소방 187명, 경찰 140명, 육군 32사단 60명, 산림청 5명 등 392명이 투입됐다. 헬기 3대와 드론 8대, 구조견 2마리, 보트 4척, 차량 13대도 동원됐다. 전날 새벽 1시 44분께 부여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1톤 트럭에 타고 있던 ㄱ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5㎜ 보령 114.7㎜ 등 비가 내렸다. 이번 폭우로 충남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 주택·상가 침수 78건, 하천 제방유실 32건, 산사태 23건이 발생했고, 농작물 침수피해 규모도 345.6㏊에 이른다. 충남도는 현재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기상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 현재 보령 대천천 둔치주차장, 예산 무한천 세월교, 부여 나령리 구간 도로 등은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충남에 30∼100㎜,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3∼6시 충남 북부에서 시작한 비는 밤 9시 이후 충남 전역으로 확대됐다가 다음 날 새벽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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