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염수 반대서명 10만명 돌파 'IAEA·수조물 먹방이 불붙여'

부산 오염수 반대서명 10만명 돌파 'IAEA·수조물 먹방이 불붙여' 일본_오염수 IAEA_보고서 수조물_먹방 부산_반대_10만_선언 김보성 기자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해양수도 부산시민 서명'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일에 애초 세웠던 목표치를 넘겼는데, 주최 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서명을 펼쳐가기로 했다. 또한 대통령실과 부산시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를 찾아 서명을 전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지난 7일 일본에서는 시민 25만 명의 여론이 담긴 서명지가 경제산업성, 도쿄전력에 전해졌다. 오염수 방류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후쿠시마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의 생활협동조합 등이 주도한 서명이다. 이들은 방류 계획을 철회한 뒤 일본 내 주민 외에도 주변국 함께 오염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철도 역사, 대학가 등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선언은 6월 말 5만 명을 지나 이달 초인 3일 7만 명, 5일 8만 명으로 그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6일 오후 10만3652명이라는 결과에 도달했다. 8일 기준 참여자 숫자는 10만4784명으로 기록됐다. 10만 선언은 이날 바로 끝나지 않고, 8월까지 이어진다. 일본방사능오염수규탄부산행동 상황실장인 전위봉 준비위 실행위원은"8일 열리는 7.8 총궐기대회에서 일단 결과를 공개하고, 중단없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해 이후 전국공동행동 차원의 서명에 합산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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