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이사장 “북 전쟁관에 동조? 악마의 편집으로 마녀사냥” 반발
경찰이 통일운동가이자 북한학자인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 이사장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나서자, 부산 시민단체들은 “학자의 연구마저 틀어막는 입틀막의 확장”이라고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김광수 이사장이 인제대 통일학부 겸임교수, 부산가톨릭대 및 부경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역임한 북한학 박사라는 점을 설명하며, “북한을 연구하는 연구자이니 당연히 북한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북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사람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이 지난 1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관계 근본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평화 해법 모색,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4. ⓒ뉴시스 그간 보수언론이 의혹을 제기한 인물을 중심으로 고발을 이어온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김 이사장의 발언이 “북한의 무력 통일과 적화통일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김 이사장과 토론회를 주최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김 이사장은 우선 자신의 토론회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전후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부분만을 발췌해 부당한 공세를 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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