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이런 요양원 왜 없나요] 품격 있는 간병에 힘쓰는 일본 고소득층부터 생활보호자까지 다양한 요양원 수용해 ‘돌봄’ 제공 규제에 꽁꽁 묶인 한국 요양원 새로운 것 시도는 엄두도 못 내
새로운 것 시도는 엄두도 못 내 “잇쇼니 아쇼보오!”요양원 한 곳의 놀이방에서는 할머니 3분이 요양보호사 2명의 도움을 받으며 색칠하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사과를 그리는 것이 이날의 주제였는데 손바닥에 붉은 크레파스가 잔뜩 묻는 것도 모른 채 모두 그리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표정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했다.요양원 등을 혐오시설로 인식해 한적한 시골에 지을 수밖에 없는 한국과 달리 코코판 가치도키는 시내 중심부에 가까운 53층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1~4층에 있었다.이곳에는 총 34개의 방이 있다. 1인실 30곳과 부부가 함께 쓸 수 있는 2인실이 4곳이다. 모든 방에는 욕실과 화장실, 부엌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독립적인 생활도 가능하다.이토 가즈키 가쿠엔코코펀 가치도키 사업소장은 “일본 요양 등급상 요지원 1~2와 요개호 1~2 등 주로 경증 환자들이 많다”며 “혼자서 생활도 가능하지만 식사나 청소 등의 부담을 덜고 싶은 고령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다지마 카요 호유카이 이사는 “별도의 입소금은 없고 한 달에 시설 이용료와 식사비 등으로 15~16만엔 정도만 내면 된다”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지금 대기자만 25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특히 모두 1인실에 배정되어 자택 수준의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증 치매 환자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요리를 해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후지마키 시설장은 “하루 수면시간이 55분으로 측정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철분 부족이 원인인 것을 알아냈다“며 ”이를 보충해주는 요구르트를 매일 섭취하도록 해 수면시간을 4시간3분으로 끌어올린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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