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 오지은 기자=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잣대를 엄격하게 한 결과, 전체 사업장의...
이율 오지은 기자=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잣대를 엄격하게 한 결과, 전체 사업장의 9.7%가량이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류영석 기자=23일 태영건설의 작업자 임금체불 문제로 골조 공정이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개발사업 건설 현장의 모습. 2024.1.23 ondol@yna.co.kr
금융권은 강화된 잣대에 따라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나 연체유예, 만기연장 3회 이상 사업장 등 부실 가능성이 높은 33조7천억원 규모의 1차 평가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를 실시했다.유의·부실우려 부동산 PF 사업장 중 공사가 진행 중인 본PF까지 진전된 경우는 4조1천억원에 그쳤고, 브릿지론이 4조원, 토지담보대출이 12조9천억원에 달했다. 1차 평가 대상 사업장을 제외한 182조8천억원 규모의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 엄격한 잣대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이를 합할 경우, 전체 구조조정 대상 PF사업장 비중은 10.8%까지 높아질 수 있다.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브리핑에서"당초 부실우려 등급이 2∼3%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6% 수준이 나온 것은 올해 상반기 PF 연체율이 특히 토지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속히 상승하면서, 신규 부실이 새로 들어왔다기보다는 기존에 연체에 걸렸던 부분들이 좀 더 악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이 확대됐음에도 증자 등에 따라 자본 비율이 전 분기 말에 비해 상승하고, 최저 규제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사가 없어 금융사에 대한 전반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금융당국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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