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영끌과 빚투로 금융자산과 부동산을 구매한 이들은 향후 자산 감소, 부채 증가 등으로 사회적 약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우려했습니다.
"빚투·영끌로 자산 준 청년들, 사회적 약자 될 가능성도"내 집 마련의 꿈을 놓칠까 집값 상승세에도 부동산 투자에 공을 들인 2030세대 청년들. 그러나 이들의 21.8%는 연소득의 3배가 넘는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빚투', '영끌'로 생계에 타격을 줄 정도의 빚을 진 청년 비율이 10년 전의 2.6배로 늘었고, 빚진 청년들의 평균 부채액은 1억1,500만 원에 달했다. 이들은 잠재적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커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의 약 2.5배에 달한다. 부채는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융부채로, 평균값은 부채가 없는 청년을 포함해 계산됐다. 부채 상승 속도는 2017년부터 가팔라졌다. 부채가 있는 청년만 대상으로 하면 평균 부채액은 1억1,511만 원이었다. 2012년 5,008만 원의 2.3배다.부채가 생계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주는지 소득 대비 부채비를 따져 보니 300%가 넘는 청년가구가 21.8%나 됐다. 연소득의 3배 이상 빚을 진 청년이 5명 중 1명꼴이란 뜻이다. 2012년에는 8.4%였는데 10년 새 2.6배가 됐다. DTI가 300% 이상인 경우는 1인 가구보다 부부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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