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으...
권혜진 기자=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지난 1개월 증권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삼성E&A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10억원으로 4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조5천455억원으로 8.6% 줄고, 당기순이익은 1천451억원으로 42.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현대건설의 매출은 8조6천212억원으로 20.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천461억원으로 31.2% 줄었다.GS건설은 당시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고 결산손실 5천500억원을 일시에 반영, 작년 2분기에 4천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DL이앤씨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734억원으로 작년보다 2.
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눈높이가 낮아진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하반기에 실적 개선 방향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권사들 평가다.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나날이 오르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 물량은 줄었다는 것이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대부분 건설사가 무조건 안좋을 수밖에 없다"며"원가 상승에 금리 인상은 지속되고, 서울만 좀 괜찮을 뿐 지방은 여전히 분양이 안되는 삼중고에 처해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2013년 무렵 국내 건설경기가 안좋아 건설사들이 서둘러 해외 수주에 나섰다가 저가 수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오래 고생했다"며"과거 경험도 있는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발주처인 산유국의 발주 물량도 최근 수년간 많지 않아 수주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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