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째 정지 고리2호기, 윤석열 정부는 '계속운전' 고리2호기 경제정책 전국탈핵행동 노후원전 윤석열_정부 김보성 기자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강조된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는 말로 압축된다. 이 경제엔 안전과 직결된 원자력발전소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노후원전을 끼고 있는 원전밀집 지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명연장을 언급했지만, 그 대상인 부산의 원전은 현재 1차 계통의 문제로 정작 보름째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는 지난 3일 오후 6시 5분쯤 원자로가 멈췄다. 아직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리2호기의 공식적인 사고·고장은 이번까지 60회가 넘어섰다. 대부분 기계, 계측, 전기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1983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2호기는 내년 4월 8일 40년 설계수명이 끝난다. 하지만 한수원은 지난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 중단없는 가동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정비 직후 화재가 나면서 노후원전을 수명 연장해도 과연 괜찮은지 물음표가 따라붙게 됐다.환경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는 고리2호기의 가동을 반드시 막겠다며 행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전 지역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지난달 12일 부산역에 모여 '수명연장저지 투쟁 선포식'을 열었고, 영남권의 환경단체가 같은 달 19일 부산으로 집결해 정부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잘한다' 49% '못한다' 38%…'극장·빵집 방문 부정평가'ㅣ한국갤럽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취임 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갔다는 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방부, '병사 휴대폰 사용시간 확대' 추가 시범운영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추가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건영 “박근혜·이명박 구속시킨 윤 대통령, 정치보복 도구로 칼춤 춘건가”윤건영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근혜, 최순실, 이명박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시킨 본인(윤 대통령)은 정치 보복의 도구로 신념 없이 시키는 대로 칼춤을 춘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태경 “제2부속실 만드는 게 맞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 “제2부속실을 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