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사직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부산 지역 수련병원마다 대응이 엇갈린다. 동아대·백병원 등은 사직서 수리에 나선 반면, 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은 보류를 선택했다. 정부는 군입대까지 언급하며 거듭 전공의 복귀를 압박했다. 19일 기준 부산에서 사직을 결정한 대학병원은 현재 3...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사직 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부산 지역 수련병원마다 대응이 엇갈린다. 동아대·백병원 등은 사직서 수리에 나선 반면, 부산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은 보류를 선택했다. 정부는 군입대까지 언급하며 거듭 전공의 복귀를 압박했다.
이와 달리 180여 명, 80여 명이 각각 미복귀한 부산대병원과 고신대병원은 사직 처리를 결정하지 않았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17일까지 사직 처리와 필요한 인원을 수련환경평가위에 신청하라고 했으나 전공의들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보류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신대병원은 말을 아꼈다. 병원 관계자는"사직 절차를 밟지 않았다. 현재로선 얘기해줄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청 결과 따라 9월에 선발할 전공의는 7700여 명이지만, 실제 지원자가 어느 정도 될지는 예상이 어렵다. 일각에서는 충원되는 전공의가 소수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전공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9월 모집에 응하지 않으면 군입대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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