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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행복하지 않은 당신, 한번 걸어보면 어때요 철학자 걷기수업 김은미 기자

독일의 철학자이자 변호사였던 알베르트 키츨러는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서른한 살의 나이에 돌연 남미로 1년간 도보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영화제작에 대한 열망을 되찾고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걷는 일의 즐거움은 바로 목적 없음을 향유하는 것"임을 이 책은 시종일관 주장하고 있다. 일상의 멈춤, 목적 없음을 향유하기, 이것이 바로 걷기의 본질이다. 걷는 동안 생각을 멈추고, 신경을 끄고, 속도를 늦추면서 걷는 동안 모든 내적 시선을 오롯이 자신에게 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무엇보다도 작가는"자연 속에서 걷는 일은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소풍이면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소유하는 것과도 같다"라고 말한다. 자연과 직접 접촉하면서 주변을 살피며 걷는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맥락에서 충분히 읽힌다.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보편적으로 '걷기'는 사색과 명상을 동반한다. 누군가와 함께 걷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순간이 아니라면 우리는 걷는 과정에서만큼은 온전한 '나'로 거듭날 수 있다.또한"걷는 일은 삶의 의미와 목표를 밝혀준다".

삶의 덧없는 것들을 떠나보내고,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릴 용기가 생긴다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작가는 설파한다. 모두가 죽는 존재라는 사실 앞에서 의연해지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인간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살아 있는 동안 초연한 마음과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차분하고 고요하게 사그라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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