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 지도부 선출까지 남은 기간은 약 두 달 반에 불과해, 둘 중 하나의 매듭을 풀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민주주의, 전환의 기로에 서다' 6·10민주항쟁 35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뉴스1출범을 목전에 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앞에 놓인 두 가지 과제다. 모두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꼬여 '평화적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려운 문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 지도부 선출까지 남은 기간은 약 두 달 반에 불과해, 둘 중 하나의 매듭을 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친명계와 이른바 친이낙연계, 친문계를 아우른 반명계는 벌써부터 선거 평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반명계는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의원이 대선 패배 이후 다시 지방선거 후보로 전면에 나선 데 참패의 책임이 있다고 본다. 홍영표 의원은 8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 과제로"선거 패배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가 최악이라고 본다"며 송 전 대표와 이 의원을 겨냥했다. 전날 김종민 의원이 선거 평가와 혁신을 위해선 비대위가 6개월가량은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도 친명계인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80만 명에 육박하는 권리당원의 의사가 약 1만6,000명에 이르는 대의원의 의사보다 적게 반영되는 문제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전당대회 규칙 개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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