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줘서 끝까지 감동 ㅠㅠ newsvop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4. ⓒ뉴스1대표팀은 6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반전에만 4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백승호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과 여정은 오늘까지다”며 “지난 9월부터 생각했던 부분이다. 회장님과 면담을 했고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눴다”면서 “당분간 휴식하고 재충전하면서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나와 4년 4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정말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면서 “오늘 경기도 대담하게 잘 뛰었고 최선을 다했다. 지금까지 같이 일했던 선수들 가운데 최고였다”며 대표팀을 극찬했다.특히 이날 경기와 관련해 벤투 감독은 “전반전은 상대를 너무 압박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허점을 찾아 역습을 하려고 했다. 중원을 더 공략하면서 공간을 찾아 공격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하고 “그런데 체력적으로 피로가 컸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초반에 실점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도 기회가 있었지만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이 좋았다. 브라질이 경기를 잘 컨트롤했고 특히 전반전을 잘 이끌었다.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이런 강팀을 맞아 우리는 스스로 자랑스럽도록 준비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우리만의 전략이 있었고, 비록 지긴 했지만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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