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폰14’···가격 지난해와 동일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특별행사를 열어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였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특별행사를 열어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였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됐으리라는 기존 우려와 달리, 모든 모델의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은 799달러부터,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099달러로 시작한다.아이폰14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기존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칩’이, 프로 모델에는 신형 칩 ‘A16 바이오닉’이 장착됐다. 애플은 ‘A16 바이오닉’이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4의 4개 모델에는 모두 충돌 감지 기능과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또 프로와 프로맥스는 화면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들어갔다. 이는 이용자가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둔 채 여러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음악 재생 등 작동 중인 백그라운드 활동도 표시된다.아이폰14 시리즈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9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이 16일부터, 플러스는 내달 7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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