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녀상 철거 반대…2000명 주민 서명 구의회 전달

대한민국 뉴스 뉴스

베를린 소녀상 철거 반대…2000명 주민 서명 구의회 전달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독일 베를린 시민들이 철거 위험에 처한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존치를 요구하는 주민 서명을 31일(현지시각) 미테 구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미테구 시민 대표 3명과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는 미테 구의회에 2000명 주민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31일 독일 베를린 미테구 구의회에서 미테구 시민 3명과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가 엘리자비타 캄 미테 구의회 의장에게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반대하는 2000여명의 주민 서명을 전달했다.이날 오전 미테구 시민 대표 3명과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한정화 대표는 미테 구의회에 2000명 주민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코리아협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 가량 주민들 가정을 개별 방문해 소녀상의 의미를 전하고,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서를 받은 독일 녹색당 소속의 엘리자비타 캄 미테 구의회 의장은 “ 이들의 참여에 감사한다. 우리는 모든 서류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한 뒤 의회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신청 제도를 활용해 시작한 이번 서명운동은 미테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통로가 된다. 코리아협의회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소녀상 문제를 알렸는데, 이번 주민신청은 지역 여론을 지자체와 의회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구의회는 제출받은 서명을 확인한 뒤 안건으로 다뤄 의결 여부를 정한다.두꺼운 서류철을 든 세 시민은 왜 이번 운동에 참여하게 됐는지도 말했다. 사회학 박사과정생인 야나는 “성폭력과 젠더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일본 정부는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이 문제를 바라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독일에 소녀상이 있다는 건, 폭력의 희생자와 생존자를 기억하는 글로벌한 공간이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베를린 소녀상 ‘아리’가 놓인 곳 바로 앞 아파트에 거주하는 게리 볼퍼는 한겨레에 “소녀상 문제는 단지 여성 운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 외무상 만난 베를린 시장,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사일 외무상 만난 베를린 시장,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사독일 베를린 시장이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재독 시민단체는 철거를 시사하는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베를린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베를린 소녀상, 기시다 독일 방문 앞두고 철거 위기베를린 소녀상, 기시다 독일 방문 앞두고 철거 위기독일 베를린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 위기에 몰렸다.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소녀상을 관할하는 베를린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테구청은 교도통신의 질의에 소녀상의 설치 허용 기한이 오는 9월 만료된다며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시다 철거 요구 독일 ‘위안부’ 소녀상…관할구청 과태료 압박기시다 철거 요구 독일 ‘위안부’ 소녀상…관할구청 과태료 압박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관할 행정구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을 세운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오는 9월까지 동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을 직접 밝힌 것으로 21일(현지시각) 전해졌다. 미테구에선 시민사회와 구의회 차원에서 여러 차례 소녀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동칼럼]의료, 의로움의 충돌과 덫의 현장[정동칼럼]의료, 의로움의 충돌과 덫의 현장2024년 2월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약 5개월이 지나고 보건복지부는 7월18일에 전공의 7648명(전체 1만353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해가스-악취로 고통, 주민 42명 중 12명 암 판정''유해가스-악취로 고통, 주민 42명 중 12명 암 판정'29일 정혜경 진보당 의원(비례)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한 '산업폐기물 공적처리방안을 위한 경남주민피해증언대회 및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주민들의 절규와 호소가 이어졌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실질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 22호관 104호에서 열렸다. 주민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능 1등부터 5000등까지 의대생 된다고 능사 아냐… 지역인재 뽑고 의과학자 양성해야”“수능 1등부터 5000등까지 의대생 된다고 능사 아냐… 지역인재 뽑고 의과학자 양성해야”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은 향후 5년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총 5,058명) 방침을 세우고 내년도 모집인원 증원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6 17: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