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혁신 아이디어? B급이라도 쏟아내게 하라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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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혁신 아이디어? B급이라도 쏟아내게 하라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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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물량공세' 공동저자 제러미 어틀리 교수

'아이디어 물량공세' 공동저자 제러미 어틀리 교수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구글, 3M 등 글로벌 기업은 직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고안할 수 있도록 업무시간 일부를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배려한다. 대부분 기업이 소수의 퀄리티가 높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데에 중점을 둔다.

아이디어 플로는 주어진 시간 안에 특정 문제에 대해 개인 혹은 집단이 낼 수 있는 아이디어의 수를 의미한다. 결국 혁신을 위해서는 아이디어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클레반과 어틀리에 따르면 소수의 좋은 아이디어 중에서 혁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질이 떨어지는 아이디어를 포함한 수많은 아이디어 중 하나가 혁신의 토대가 된다. 혁신을 위해서는 워크숍을 열기보다는 혁신을 '기업이 강화하는 역량'으로 간주해야 한다. 다시 말해 기업은 시간을 두고 직원들이 혁신 능력을 강화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혁신을 '이미 일어난 일'이라 여긴다. 혁신을 마인드셋 기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혁신을 '지나간 일'이 아닌 점차 개선하는 역량으로 여기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접근법이 달라진다. 단기간 워크숍이 아닌, 반복적이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혁신에 도달하는 전략으로 바뀌는 것이다. 클레반 교수와 나는 조직이 갖고 있는 잘못된 혁신에 대한 인식을 알리기 위해 '아이디어 물량공세'를 공동 집필했다.▷누군가 직원에게 '지금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고 가정해보자. 꾸준한 연습을 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해온 사람은 조직, 고객, 기업 파트너사 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나열할 수 있다.

조직원이 중요한 회신 메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어떤 제목으로 메일을 답신할지 고민된다. 이때 타이머를 2분으로 설정해 해당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회신 메일의 제목으로 쓸 수 있는 문장을 써 보자. 머뭇거리지 말고 떠오르는 대로 제목의 예시들을 적는 것이다. 2분이 지난 뒤 생성한 제목의 수를 2로 나눈 것이 개인의 분당 아이디어 비율, 즉 아이디어 플로다. 아이디어 플로는 개인 혹은 팀의 창의성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얼마나 높은지를 알린다.▷밥 서턴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앤디 하거던 UC데이비스 경영대학원 교수의 연구가 있다. 하거던 교수가 서튼 교수의 박사과정 학생이었을 때 함께 진행했던 연구다. 그들은 '기업이 상업적 성공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할까?'를 알아봤다. 기업은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약 2000개의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뮤지션이 창의성을 발휘할 때 판단하기를 멈춘다는 의미다. 하지만 조직에서는 무엇보다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개인의 판단 능력이다. 무언가에 대한 결함 혹은 실수를 찾는 등 판단과 비판적 사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대로 무언가에 대해 궁금해하고 상상하고 탐색하는 것은 그만큼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우선적으로 직원들이 어리석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작년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혁신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모든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갖고 있는 수백, 수천 개의 멍청한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를 찾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단계는 잠을 자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일어난 뒤 샤워, 조깅 등을 하는 시간에 느긋한 태도로 전날 밤 골랐던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고 집을 나가기 전에 몇 분 동안 해결책을 적는 것이다. 이때 최소 10개의 해결책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비슷한 아이디어라도 모두 작성하고 개수에 포함해야 한다. 이렇게 아침에 아이디어 플로 할당량 채우기를 실시하면 다른 상황에서 '나쁜' 아이디어를 작성할 때 불편함이 조금 사라진다. 이에 따라 개인 아이디어 플로가 강화된다.▷실패와 실험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분별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업은 직원들이 실패하고 실험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떤 아이디어가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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