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점주에 동의서 받으며 기프티콘 기간 명시 안 해100장씩 사재기·되팔기…수수료 8.8%도 점주 부담
100장씩 사재기·되팔기…수수료 8.8%도 점주 부담 당근에서 사재기한 버거킹 할인 쿠폰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당근 캡쳐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버거킹 매장을 운영하는 ㄱ씨는 최근 ‘버거킹 기프티콘 사재기’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버거킹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4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데 일부 소비자가 기프티콘을 100장씩 사재기해 웃돈을 붙여 판매한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ㄱ씨는 특히 기프트콘 유효기간이 내년 9월까지라는 대목에서 멈칫했다. 그는 “본사가 할인행사 동의를 받을 땐 행사 기간만 일주일이라고 명시해 동의했다. 쿠폰 유효기간이 1년이라는 내용이 전혀 없었는데, 사재기까지 한다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 본사가 카카오톡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주에게 기프티콘 유효기간 등 행사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점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점주에게 보낸 동의서 내용을 보면 △행사명: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자상품권 프로모션 △행사일정: 2023년 9월25~10월1일, 7일간 △목적: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 활용을 통한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 등의 내용만 있다. 카카오톡 기프트콘의 유효기간과 1인당 발급 매수 등에 관한 언급은 없다. 실제 소비자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산 기프티콘 유효기간은 1년 정도인 2024년 9월29일까지다. 와퍼세트 등 인기품목을 30~40% 할인해 살 수 있는 데다 유효기간이 길어 사재기가 벌어진 셈이다. 또다른 점주 ㄴ씨는 “행사 할인 부담금 외에 카카오톡 기프티콘은 8.8%의 수수료를 점주들이 100% 부담해야 하는 탓에 부담이 크다. 투썸플레이스 등 다른 프랜차이즈는 점주와 본사가 절반씩 나눠서 부담하는 것과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점주 ㄷ씨는 “본사에 항의하니 기프티콘 유효기간을 안내했다고 주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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