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축구 선수까지‥'가짜 뇌전증' 병역 비리

검찰은 은밀히 진행되는 병역 비리 특성상, 유명인들이 알음알음 소개하는 방식으로 브로커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담 연결책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붙잡은 병역비리 브로커 2명의 도움으로 이들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아 군 면제나 감면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남부지검은 병역 브로커의 도움으로 군 면제 또는 감면을 받은 혐의로 K리그 소속 프로 축구선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또 20대 배우와 축구 외 다른 종목 선수도 검찰 수사 선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구 모 씨/병역 브로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뇌전증, 즉 간질 증상을 연기하며 병원에 실려간 뒤, 허위로 진단을 받아 병무청 신체검사 재검을 신청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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