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6일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고의, 중대한 과실 등에 의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개회 전 참석자들과 대화하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6일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고의, 중대한 과실 등에 의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방송 통신망을 이용해 유포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 법제’ 등 보완 입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과정에서 신문법상의 위반 행위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 위원장 출신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한 뒤 관련 부처가 일제히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신문법에 매체 발행 정지나 등록 취소 심판 청구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며 “필요한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법 제22조 2항은 ‘등록된 발행 목적이나 발행 내용을 현저하게 반복하여 위반한 경우’ 등에 해당할 경우 시·도지사가 6개월 이내 발행 정지를 명하거나 법원에 등록 취소 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돼 있다. 뉴스타파는 인터넷신문으로 등록돼 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위원들 간의 격론 끝에 여권 추천 위원들이 뉴스타파 보도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방송 심의 대상이 아닐뿐더러, 통신 심의도 정보통신망법상 유해·불법 정보를 심의하는 것이어서 언론 보도는 해당되지 않고 언론중재위를 통한 제소만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방심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한 문화방송 보도 등의 적절성을 오는 12일 긴급 심의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방통위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심각…원스트라이크 아웃 추진'방통위는 6일 '뉴스타파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기사 등 심각한 가짜뉴스 문제와 관련해 가짜뉴스 근절 TF를 가동한다'며 '가짜뉴스 문제가 주요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심각한 폐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가짜뉴스에 대한 긴급 대응체계를 시급히 마련하기 위해 입법 조치 등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고의, 중대한 과실 등에 의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방송통신망을 이용해 유포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법제' 등 보완 입법에 나서 가짜뉴스 근절 및 언론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해 '특정 매체가 가짜뉴스의 원천 역할을 하고 포털,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시키며 공영방송이 다시 보도하는 조직적인 악순환을 근절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선 직전 뉴스타파 보도는 ‘가짜뉴스’”···문체부 대응팀 가동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내부 대응팀을 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박성중 '뉴스타파 폐업 검토' / 민주당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충분' [띵동 정국배달]YTN VOD, 클립영상 한 눈에 보고 즐기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박성중 '뉴스타파 폐업 검토' / 민주당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충분' [띵동 정국배달]지난 대선 최대의 정치공작 사건이다.화천대유 대주주 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與 '대선 공작' 총공세...'뉴스타파' 고발 검토[앵커]국민의힘이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 TF 가동…'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 위원장(오른쪽)과 이상인 상임위원 [사진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TF를 가동하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