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거리두기로 간신히 억제한 지금 상황에서는 위험의 크기를 더더욱 크게 줄여놔야 한다”고 말했다.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줄어든 데 대해 방역당국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순간에 폭발적 상황으로 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며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고 ‘3단계 거리두기’에 대해선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희생이 성과로 나타나리라고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믿고 있다”면서 “오늘의 상황을 잠시 말씀드리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첫째로 전체 발생 규모가 줄었고 둘째로 미분류 규모와 비율이 감소했다. 셋째로 중증환자 발생규모 증가세가 느려졌다. 또 자가격리자의 규모도 감소세” 등을 꼽았다. 이어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아직까지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는 168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자릿수 규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거리두기로 간신히 억제한 지금 상황에서는 위험의 크기를 더더욱 크게 줄여놔야 한다”면서 “언젠가는 불가피하게 3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광화문 집회 관련 총 510명 확진…방역당국 “집단감염 막아야”8·15 집회 관련 확진자 37명 늘어…누적 510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증가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 수단… 환절기·동절기 대비해 방역 협조 요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종배 의원 '음성'…국회, 오늘 밤까지 재택근무 실시국회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건물들이 나흘 만에 다시 폐쇄됐습니다. 정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됐고 여야 대표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는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7일 만에 100명대...2.5단계 연장 여부 오늘 결정[앵커]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7일 만에 100명대로 줄었습니다.거리 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건데, 감소 규모가 크지 않아 안심하긴 이른 상황인데요.정부는 오늘(4일) 강화된 거리 두기를 연장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이형원 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5명으로, 하루 전보다 70여 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5단계 연장 여부' 오늘 발표…'추석 전 까지 환자 수 안정화'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5명이었습니다.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걸 적어도 100명 아래로 떨어뜨려야 방역 활동이나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걸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19 광화문 집회 관련 총 510명 확진…방역당국 “집단감염 막아야”8·15 집회 관련 확진자 37명 늘어…누적 510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증가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 수단… 환절기·동절기 대비해 방역 협조 요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