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롯데월드 방문 후 확진된 고3 '가짜 양성' 최종 결론' SBS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원묵고 학생은 당초 양성으로 확인됐지만, 동일 검체를 반복적으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그는 음성으로 나와야 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이유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이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 진단키트 등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간조사를 통해서 원인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입원 후 받은 복수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교육당국은 지난 10일 이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원묵고와 인근 학교의 등교 수업을 재개했으나 방역당국은 계속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다가 전문가 위원회를 거쳐 오늘 '가짜 양성'이라는 최종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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