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즉시 품절... 항공직송으로 받은 풀떼기 봄 상차림 제철_채소 황성혜 기자
해외에 살다 보면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가 많다. 싱가포르 곳곳에 한국 식당이 있어서 회나 매운탕, 자장면이나 짬뽕 같은 음식들은 언제든지 사 먹을 수 있지만 한국의 특정 계절에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을 사 먹기는 힘들다.
한국산 딸기는 싱가포르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아주 많아서 가격이 비싼데도 잘 팔리는 편이다. 한국의 제철 과일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이곳에서 살 수 있지만 제철 채소를 사기는 아주 어렵다. 현지 슈퍼마켓에서 파는 한국산 채소는 한국 사람들이 늘 장바구니에 담는 기본 채소류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오이고추를 꺼냈다. 초록빛 꼭지가 싱싱했다. 포항초를 꺼냈다. 짙은 녹색 잎에 연분홍 빛 뿌리가 싱싱하게 보였다. 고구마를 꺼냈다. 흠집이 적고 색이 예쁘며 단단했다. 마지막으로 콩나물 한 봉지를 꺼냈다. 식탁에 쭉 펼쳐놓고 보니 마치 내가 한국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가서 장을 봐 온 듯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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