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도개입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모처럼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보도개입 유죄판결 이정현 청와대홍보수석 박근혜정부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이 “언론은 국민을 대신해 권력자들에게 묻고 견제하는 곳”이라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소통 관련 논란에 대해 “정치인들은 언론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많이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6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대통령 등 정치지도자는 국민과 소통을 아주 다양한 방법, 꼭 출근길 문답이나 MBC와 인터뷰만 소통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출근길 문답 중단, MBC와 갈등, 신년 기자회견 대신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것 등에 대해 묻자 이 위원장이 “소망스럽지는 못하다”며 한 대답이다.
진행자가 ‘대통령 전용기에 MBC 배제한 것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 위원장은 “완전히 기자실에 못을 박아버린 경우도 있고 그런 사례는 워낙 많다”며 “지도자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제대로 보도 안 되고 자기들 입장에서 본질과 다른 입장에서 보도가 되면 기분 나쁠 수 있다. 물론 표현을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는 그 자체로 국민을 대신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 위원장도 크게 실수를 하셨다’며 ‘세월호 보도개입’ 사건을 거론하자 이 위원장은 “세월호 사건이었고 아픔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죄송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언론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소통에 대해서는 “정치 경륜이 짧다 보니 국민의 뜻, 국민의 정서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그런 일들 또는 그런 태도, 실수 이런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며 “ 30년~40년 했던 DJ, YS도 이런 평가, 저런 평가를 받는데 정치 입문한 지 1년도 안 된 사람이 대통령까지 돼 벌써 8개월이 지났다”고 했다. 한편 윤핵관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자중자애하라”며 “대통령을 가까이 모신 사람이 ‘나 이렇게 힘 있고 내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걸 드러낸다는 것은 대통령을 곤욕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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