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 출구조사에서 경기 평택을 후보들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당락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방송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결과가 상이하여 후보 캠프마다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초경합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울산 지역 투표소에서는 102세 할머니를 비롯한 다양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이색 투표소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3사 조국· JTBC 김용남 1위 혼선…캠프 마다 "끝까지 봐야" 김광호 기자=국회의원 재선거 출구조사 에서 경기 평택을 후보들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당락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각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선거구의 경우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0.6%,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30.3%의 득표가 예상됐다. 반면 JTBC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 34.2%, 조 후보 31.6%, 유 후보 22.8%의 득표 예측치가 발표됐다. 김용남 후보 캠프에서 개표방송 시작을 기다리던 관계자들은 방송3사의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자 박수와 함께 환호했다가 평택을 선거구 예측치가 나오자 "말도 안 돼", "이게 뭐야" 등의 목소리를 내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JTBC 결과가 발표되자 잠시 환호하기도 했으나 곳곳에서 "모른다.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의동 후보 캠프에서도 방송3사 예측치 발표 직후 일부에서 박수를 치기도 했으나 JTBC 방송 직후에는 "가봐야 한다" 또는 "잘하면 이길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개표 상황을 주시했다. 조국 후보 캠프에서는 방송3사 예측에서 조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조국! 조국!
"을 외치기도 했으나 JTBC 방송 내용이 전해진 뒤에는 일부에서 술렁이기도 했다. 개표 방송 시작 20여분 뒤 선거사무소에 온 조 후보는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긴 시간 수고 많았다. 감사드린다.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환호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차분하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kwang@yna.co.kr평택을도 조국 31.1%·유의동 30.6%·김용남 30.3%로 경합 김연정 기자=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서 주요 후보들이 초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해 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에 맞춰 공개한 출구조사를 보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42.6%,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후보는 41.6%로 예측됐다. 총 5명이 출마해 '3강' 구도가 펼쳐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0.6%,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를 얻을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전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총 14곳 중 국민의 관심이 높은 부산 북갑, 경기 평택을 지역만 포함됐다. yjkim84@yna.co.kr102세 할머니도 소중한 한 표…헬스장·터미널 등 이색 투표소 눈길 김용태 장지현 기자="오직 지역을 위해 일할 올바르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랍니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일 울산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온종일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마다 이어졌다. 오전 6시 울산 남구 격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옥동제2투표소에서는 투표 개시 전부터 이미 30여 명의 주민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지팡이를 짚고 온 노부부부터, 쉬는 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나온 직장인까지 저마다의 바람을 안고 기표소로 향했다. 사무원들은 "등재번호를 아십니까"라고 물으며 현장을 정리하고 유권자들을 안내했다.
등재번호를 아는 유권자들은 번호에 따라 두 줄로 나눠 줄을 섰고, 등재번호를 모르는 이들은 투표사무원의 명부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배부받았다. 옥동을 포함해 울산 남구갑 지역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총 8장의 투표지가 두 차례에 걸쳐 배부됐다. 유권자들은 먼저 교육감,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서 기표한 뒤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구의원, 구의원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이어갔다.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원식 씨는 "몸이 불편하고 힘들지만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권을 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며 "여야가 서로 싸우지 말고, 정당 논리를 앞세우기보단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좋은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바르고 깨끗한 지역 사회를 바라는 염원도 컸다.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지역을 위해 일할 올바르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며 "오늘 직장이 쉬는 날이라 일찍 투표를 마쳤으니 집에서 편히 쉴 예정"이라고 웃어 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일을 보내기 전 서둘러 투표에 나선 젊은 층 유권자도 눈에 띄었다.
'오픈런' 투표…"더 나은 사회·지역 되길" 한 목소리 천정인 황정환 기자="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러 왔습니다. " 6·3 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인천 9개 구·2개 군에 마련된 투표소 746곳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온종일 이어졌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지역의 계양구 계산4동 제1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렸다. 투표가 시작되기 20분 전부터 노년층을 중심으로 줄을 서기 시작해 투표가 시작될 무렵에는 30여명의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섰다. 6살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40대 권모 씨 부부는 직접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투표 절차와 의미를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6살 자녀가 " 누구를 찍었어요?
"라고 묻자, 엄마는 "그건 알려주면 안 돼"라며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같은 사람을 찍는 거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권씨는 "국민의 작은 권리를 행사하는 걸 보여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중에 똑같이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함께 왔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지팡이를 짚은 노인,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목발을 짚은 주민 등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일부는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주모 씨는 "우리 지역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당선되는 사람이 누구든 기존에 해오던 것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도 이날 본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투표했다.8월31일까지 직위 상실땐 10월7일 재보선…9월 이후라면 내년 4월7일 가능성도 최주성 기자=6·3 지방선거가 종료되면 향후 어떤 선거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현재 확정된 선거는 2028년 4월 23대 총선이 유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잡혀있는 선거 일정은 없는 상태다. 다만 빠르면 올해 10월 7일에 지방자치단체장 재보선이 있을 수 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4월 첫 번째 수요일과 10월 첫 번째 수요일 두 차례 재·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재보선은 지자체장에 뽑힌 사람이 8월 31일까지 당선 무효 등으로 직을 상실할 때 실시된다.
다만, 당선된 지 3개월도 채 되기 전에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이론적 차원에서 꼽아볼 만한 일정으로 여겨진다. 만약 당선자가 9월 이후에 직을 상실하면 내년 4월 7일에 재보선이 진행될 수 있다. 이때는 국회의원·지방의원 재보선도 같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법은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의 재·보궐선거를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현역 의원은 없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4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후 상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지난 2월 2심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검찰이 상고한 상태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10월에도 재·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장 임기가 7월에 시작되는 만큼 현실적인 가능성은 작다"며 "내년 4월에는 경우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s@yna.co.kr"국민주권 정부 성공은 국민의 한 표서 시작…반드시 투표해달라" 최평천 안정훈=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3일 투표를 독려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투표는 국민 주권자가 헌법정신을 실현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며 "강력한 한표가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과거 지선을 살펴보면 동점자가 나와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가 무려 7번 있었고, 단 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사례도 13번이나 됐다"며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딱 한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한병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도약하느냐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선거"라며 "국민의 한 표,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밝혔다.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2·3 내란 종식을 완성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내란으로 지체된 시대 교체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한 권력 교체로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손으로 이룩한 정권교체 성과가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투표로 올바른 선택을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득구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공화국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주권자이며 주인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매우 큰 예산을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다루고 있다"면서 "한 표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 못 할 정도로 매우 크다.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주민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정파적인 이 허광무 기자=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 후보 중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가 3일 오전 투표를 마쳤다. 김태규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오전 10시께 남구 신복초등학교에 차려진 무거동제3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더 살기 좋은 동네, 활기 넘치는 상권, 청년이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어낼 일꾼을 찾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가 그 약속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미영 후보는 남구 옥현초등학교에 차려진 삼호동제2투표소를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에 일찌감치 찾아 투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만큼은 당이 아니라, 끝까지 주민 곁을 지키며 우직하게 일할 사람을 잘 선택해 달라"라면서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이 남구를 바꾸고, 울산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2명의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후보와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투표를 마쳤다. hkm@yna.co.kr'오픈런' 투표도…"더 나은 사회·지역 되길" 천정인 황정환 기자="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러 왔습니다.
" 제9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인천 9개 구·2개 군에 마련된 투표소 746곳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지역의 계양구 계산4동 제1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몰렸다. 투표가 시작되기 20분 전부터 노년층을 중심으로 줄을 서기 시작해 투표가 시작될 무렵에는 30여명의 긴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섰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교육감을 먼저 기표해 투표함에 투입하고, 다시 지역구·비례 기초의원에 투표하는 2단계 투표가 이뤄졌다. 6살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40대 권모 씨 부부는 직접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투표 절차와 의미를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6살 자녀가 " 누구를 찍었어요?
"라고 묻자, 엄마는 "그건 알려주면 안 돼"라며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같은 사람을 찍는 거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권씨는 "국민의 작은 권리를 행사하는 걸 보여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중에 똑같이 참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함께 왔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지팡이를 짚은 노인,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목발을 짚은 주민 등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일부는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은 탓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주모 씨는 "우리 지역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당선되는 사람이 누구든 기존에 해오던 것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 김광호 기자=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투표일인 3일 오전 8시 배우자와 함께 고덕동 해창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유 후보는 "평택은 빠르게 성장해왔으나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은 평택을 잘 이해하는 후보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때만 가능하다"며 "정치를 위해 평택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평택을 위해 정치를 선택한 사람이 여러분의 선택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30분 안중읍 현화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kwang@yna.co.kr 김용태 장지현 기자="오직 지역을 위해 일할 올바르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랍니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3일 울산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투표소마다 이어졌다. 오전 6시 울산 남구 격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옥동제2투표소에서는 투표 개시 전부터 이미 30여 명의 주민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지팡이를 짚고 온 노부부부터, 쉬는 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나온 직장인까지 저마다의 바람을 안고 기표소로 향했다. 사무원들은 "등재번호를 아십니까"라고 물으며 현장을 정리하고 유권자들을 안내했다.
등재번호를 아는 유권자들은 번호에 따라 두 줄로 나눠 줄을 섰고, 등재번호를 모르는 이들은 투표사무원의 명부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배부받았다. 옥동을 포함해 울산 남구갑 지역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총 8장의 투표지가 두 차례에 걸쳐 배부됐다. 유권자들은 먼저 교육감,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서 기표한 뒤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구의원, 구의원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이어갔다.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원식 씨는 "몸이 불편하고 힘들지만 국민으로서 당연히 투표권을 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며 "여야가 서로 싸우지 말고, 정당 논리를 앞세우기보단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좋은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올바르고 깨끗한 지역 사회를 바라는 염원도 컸다.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지역을 위해 일할 올바르고 깨끗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며 "오늘 직장이 쉬는 날이라 일찍 투표를 마쳤으니 집에서 편히 쉴 예정"이라고 웃어 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일을 보내기 전 서둘러 투표에 나선 젊은 층 유권자도 눈에 띄었다.
아내와 함께 투표한 정준욱씨는 "7살 아이를 재워두고 아내와 아 박재하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3일 국회에서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한병도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함께 막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전날 마지막 유세를 마치며 "내일 오후 5시 59분 59초까지 투표를 독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정 위원장은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 등을 지켜볼 예정이다. jaeha67@yna.co.kr오늘 1만4천여개 투표소서 본투표 실시…지선 4천227명·재보선 14명 선출 이르면 자정께 당선자 윤곽…접전지는 새벽 3∼4시께나 결판 전망 박재하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3일 전국 1만4천28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6명, 교육감 16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천35명 등 총 4천227명의 지역 일꾼이 뽑힌다. 경기도 평택을, 부산 북갑 등 1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공석을 채우기 위한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 이번 선거에서 대부분 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받는다. 기초단체와 기초의회가 없는 세종과 제주 유권자들은 각각 4장씩 받는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유권자들은 여기에 투표용지 1장을 추가로 받게 된다.
유권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용지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받는다. 먼저 1차 투표에서는 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선거 등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는다. 재·보궐 선거 투표용지도 이때 받게 된다. 이어 2차 투표에서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등 4장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아 투표한다.
단, 세종과민주 김영빈 "힘 있는 여당 후보"…국힘 윤용근 "고향위해 끝까지 봉사" 양영석 기자=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빈,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공주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공주가 선거구에 포함된 기초단체 3곳 중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에서 아침 일찍 공주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 뒤 다른 지역을 방문한 뒤 다시 공주로 돌아와 마무리 유세를 진행한 것이다. 김영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공주 옥룡동에서 같은 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와 함께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곧바로 장이 열리는 청양으로 이동해 주민들을 만난 후, 다시 공주로 돌아와 점심·퇴근길 인사를 했다. 그는 자정까지 공주 도심 곳곳을 돌며 한표를 부탁한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할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윤용근 후보도 이날 공주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곧바로 청양 장터로 이동, 같은 당 장동혁 대표와 성일종 국회의원 지원을 받아 주민들 표심을 파고들었다.
장 대표와 함께 공주로 돌아온 윤 후보는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와 함께 도심 순회 유세를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다. 공주 신관동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자정까지 공주대 부근 대학로를 돌며 청년층 표심을 다진다.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리까지 이제 정말 단 한표 남았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고향을 위해 죽어라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온라인상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을 통해 "성남시 중원구에서 죽겠다던 윤용근 후보, 공주, 부여, 청양이 만만하냐"며 "성남에서 죽겠다던 분이 여기서 뼈를 묻겠다고 말하는 진정성을 믿을 수 있겠냐"고與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한표"·野 "민주당 독점 타파" 박철홍 김혜인 기자=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과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지역 주요 거점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장 후보들은 초대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정치 구도 재편을 외쳤으며 광산을 후보들은 소속 정당별로 이재명 정부 성공론, 민주당 견제론, 호남 정치 변화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 통합시 비전·정치 변화론 호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구례·담양·함평 등 전남권을 순회한 뒤 광주 말바우시장과 동구 푸른길 일대에서 마무리 도보 유세를 벌였다. 민 후보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전날부터 차량 유세를 중단했다. 민주당 출마자들과 함께 광주 동구 푸른길을 걸어 5·18 광장과 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민 후보는 "그동안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간절함과 성장에 대한 목마름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이제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과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시민들께 닿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곡성 농민과 광주 산단 노동자들에게 인사하고 광주 양동시장, 송정역, 첨단지구, 상무지구 등을 돌며 막판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광주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이정현 개인이 아니라 광주·전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 30%의 변화가 광주·전남 정치와 행정을 바꾸고, 중앙정치가 호남을 다시 보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광주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종일 집중 유세를 펼치며 민주당 일당 체제를 넘어서는 '호남 정치 양 날개' 구도를 전면에여론조사 왜곡 주장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자와 생각 비슷" 손형주 오수희 기자=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지지자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저질 흑색선전으로는 바람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6·3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갑에 전입자 수는 오히려 줄고 있다"며 "민주당과 또 국민의힘의 당권파가 합세해서 저러는 걸 보고 북구 시민들은 혀를 찬다"고 말했다. 앞서 한 후보 선대위는 "부산 북갑 지역 4∼5월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위장전입'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선대위는 "'조직적 위장전입'이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인구가 계속 감소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패배가 눈앞의 현실이 된 민주당과 하정우 후보 측의 다급함은 이런 허위 마타도어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인사는 '선거가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한 후보와 관련 지지자들의 조직적인 위장전입 모의 정황까지 포착됐다"며 "불법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부산 북갑 한동훈 후보는 유사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단 의혹과 조직적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북갑 여론조사가 왜곡됐다고 하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자기들 잘 나올 때 그런 얘기 안 했다"며 "여론조사 한 개가 아니라 모든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오는데 그걸 부정하는 것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신봉하는 사람 허광무 기자=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종일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막바지 유세 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후보는 이날 감나무진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아파트 단지와 주택 밀집지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울산, 그리고 남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울산의 미래산업도, 청년의 일자리도, 시민의 삶도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며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하는 정치, 말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는 신복로터리 등 교통 요충지를 돌며 차량 유세를 하는 동시에 도보로 전통시장과 주택가 일원을 순회했다.
김 후보는 "남구를 가장 잘 아는 제가 가장 잘 해낼 것이며, 저는 화려한 구호보다는 약속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겠다"라면서 "그 다짐이 헛되지 않도록 남구갑 유권자들께서 내일 소중한 한표로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을 공략했고, 저녁에는 같은 당 후보들과 함께 합동 인사를 하며 유세를 마무리한다. 김 후보는 "아직 울산에서 새로운 길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지만, 새로운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면서 "결과가 어떻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앞으로 울산과 시민을 위해 묵묵하게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는 아침 출근 인사부터 전통시장과 경로당 유세, 지지 호소 기자회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남구갑을 가장 잘 알고,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는 진짜 일꾼은 다름 아닌 저 이미영"이라며 "이번만큼은 당이 아니라 사람을 선택해 주시고,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약속을 지켜온 사람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hkm@yna.co.kr 오수희 기자=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한동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의 '집단 위장전입' 음해에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 선대위는 "부산 북갑 지역 4∼5월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위장전입' 주장은 터무니없다"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마타도어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패색이 짙어진 민주당이 뜬금없는 집단 위장전입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는 북구의 현실과 정반대인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은 어제와 오늘 '부산 북갑에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들이 투표를 위해 단체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외치고 있다"며 "일부 국민의힘 당권파들도 이런 민주당 주장에 합세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청이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한 월별 인구통계에 의하면 북갑 지역의 4월 말과 5월 말 인구는 각각 3월과 4월 인구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고 선거권을 가진 18세 이상 인구도 감소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조직적 위장전입'이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 인구가 계속 감소할 수 있겠나?
"라고 반문한 뒤 "패배가 눈앞의 현실이 된 민주당과 하정우 후보 측의 다급함은 이런 허위 마타도어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당 인사는 '선거가 무효가 될 것'이라는 기가 막힌 주장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한 후보와 관련 지지자들의 조직적인 위장전입 모의 정황까지 포착됐다"며 "불법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osh9981@yna.co.kr 이우성 기자=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주요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훑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본 투표일을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 0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72시간 무박 총력 유세'에 돌입했다. 본 투표일을 사흘 앞둔 시점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시간을 잠을 자지 않고 곳곳을 누비며 시민 곁에서 함께 보내겠다는 다짐이다. 이날도 선거구 전역 순회 유세에 전력을 쏟다가 오후 7시 30분 신장동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로 선거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용 후보도 하루 종일 지역 순회 유세를 한 뒤 오후 8시 시청 앞 사거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와 함께 파이널 합동유세로 선거운동을 마친다.
개혁신당 김성열 후보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날도 시민 왕래가 잦은 주요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 뒤 전통시장·아파트 단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오후 8시 전후 감일 아파트 단지에서 도보 인사를 하며 선거전을 마친다. gaonnuri@yna.co.kr 손형주 기자=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성근 후보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부산 북구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포역 참사의 아픔도, 지난 2025년 2월 구포역이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에서 제외되었던 뼈아픈 사실조차 모르는 후보자들이 흘러들어와 오직 개인의 정치적 영달과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북구를 이용하고 있다"며 "북구는 진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박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민식 후보는 "담대한 결단을 내려준 김 후보의 결단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후보님 용기는 단순 박민식 개인 지지가 아니라 바닥 민심을 왜곡하고 주민들 눈과 귀를 가리게 했던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선동에 대한 민심 심판이자 경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숫자가 아닌 현장의 진짜 민심이 박민식에게 모이고 있다는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며 "가짜 뜨내기·떴다방 정치, 왜곡 선동 정치 끝장내야 한다는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보수를 갈라 북구를 정거장쯤으로 여기는 또 다른 무소속 후보를 표로써 심판해달라"며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에게 한 것으로 전해진 "나쁜 사람"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는 "정치를 제가 몇 년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냐"며 자신의 해석이 옳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6월 3일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오늘 부산으로 온 이명박 대통령이 제 손을 꽉 잡고 힘주어 '끝까지 싸워라. 선한 사람이 나쁜 사람과 싸우는데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말씀을 두 번 세 번 하셨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박 후보는 나쁜 사람을 한동훈 후보로 해석했고 친한계는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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