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단시간에 내린 굵은 비로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광주 전역과 전라, 경남 일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여수 순천 등 전남 일부지역과 광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9시 해제됐고,행정안전부도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내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로 내렸습니다.
전남 함평에서는 어젯밤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수문을 열기 위해 나갔던 60대 수문관리원이 하천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어젯밤 폭우로 광주에서는 12명, 전남에서는 5명, 경남에서는 4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행정안전부는 추가 비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무등산과 지리산 등 전국 8개 국립공원과 283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또 전북 진안, 무주 등 일부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추가 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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