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인근 조망권 뛰어나10개 구역 중 6개 구역 입주나머지 4개 구역 사업 속도총 1만가구 재개발 순항중대장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
대장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 서울 반포권에 가까워 '준강남' 입지로 평가받는 동작구 흑석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1~9구역과 11구역 등 10개 구역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3~8구역은 이미 입주를 마쳤다.
8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뉴타운의 남은 조각으로 평가받는 흑석동 4개 구역에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2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흑석역에 인접한 흑석2구역은 최고 49층 아파트, 1012가구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강변도 가까워 흑석뉴타운에서도 '알짜 입지'로 평가받는다.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승인을 받았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흑석뉴타운 중심부에 있는 흑석9구역은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분양 일정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20개 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1540가구가 들어선다. 중앙대 동쪽에 위치한 흑석9구역은 경사가 많은 흑석동에서도 비교적 완만한 지형으로 흑석역과 가깝다. 중앙대와 중앙대병원 동쪽으로 2023년 입주한 '흑석 자이'와 맞붙어 있다. 2022년 4월 조합을 설립한 흑석1구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업이 더딘 상태다. 조합은 도시계획변경업체와 시공사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조합 내부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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