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태 단장 "미국 스스로 유엔지명표준화회의 위반 행위... 반드시 바로잡아야"
지난 2월 미국은 동해상에서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 장소를 '동해' 대신 '일본해'라고 표기했었다. 당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미국에 이를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지만 훈련이 끝날 때까지 한국 입장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 근거로 박 단장은"유엔지명표준화회의는 지난 1977년,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물에 대해 단일 명칭으로 합의가 어려운 경우 각각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국제사회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동해/일본해'로 병기하는 상황에서 미국 국방부의 조치는 미국과 국제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실제 반크와 여러 한국인들의 노력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뉴욕 교육청,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미국 네셔널 지오그래픽 교과서 출판사를 비롯해 미국 내 수많은 교과서에서 동해 표기가 반영돼 전 세계 지도에 동해 표기는 3%에서 40%로 증가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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