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인재 10년간 15만명 키운다…관련학과 최대 5천700명 증원
비수도권 대학 반발 불가피…"지방대, 수도권보다 재정지원 더 할것"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학부 정원이 1천300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신준희 기자=20일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2022.6.2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산업계는 반도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약 17만7천명 수준인 반도체부문 인력이 10년 후 30만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교사·교지·수익용 기본재산 등 대학 운영 규정상의 다른 기준은 대폭 완화하겠다는 것이다.별도의 학과 설치 없이 기존 학과의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계약정원제'도 신설한다.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 20곳을 반도체 특성화대학·대학원으로 지정한다.학부에서 증원이 예상되는 2천명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도권 대학이 증원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대학 반도체 관련학과 증원에 반대하는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이날 박순애 장관과 여의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2022.7.8 [email protected]정부는 정원을 늘리는 것과 별개로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확충한다.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직업계고·전문대에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과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도 늘린다.정부는 이와 별도로 중장기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 인프라도 정비한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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