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담은 이상일표 용인특례시 조직개편... 순항할까 용인시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시의회 이상일 박정훈 기자
이상일표 용인특례시 조직개편에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현 이상일 시장이 추진하는 조직개편은 반도체 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나 일각에서는 일부 조직에 과도한 힘이 쏠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전담 부서를 신설해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용인시의 핵심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난항을 겪게 됐다.
수원 이재준 시장은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경제'와 '소통'이라는 두 단어로 압축했다. 그는 기업유치단, 도시총괄기획단, 시민협력국 등을 신설을 통해 자신의 4년 시정구상을 담아 추진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상일표 조직개편과 차이가 있지만 이미 용인시의 조직개편의 필요성은 연구 결과도 나온 상태다. 앞서 경기 용인시정연구원은 17일 정책동향보고서 제41호를 통해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관할 구청에는 두 개의 실·국을 설치해 구와 관련된 정책기획 기능과 지역현안 대응 기능,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나타내기도 했다.일부 조직에 권한 쏠림 우려 vs 변화 위해 일단 추진해야이상일표 조직개편에 대한 용인시 공무원들의 생각은 어떨까? 일부 부서에 권한이 쏠려 우려가 예상된다는 목소리 속에서도 현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찬·반의 의견을 전한 공직자들이 있었지만 용인시 공무원 노조조차 '응원한다'는 입장의 이례적 성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시장은"이번 조직개편에 담긴 시장의 비전과 철학에 대해 노동조합이 이해를 하고 격려를 해 주는 데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민선 8기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향후 공무원노동조합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고 답했다. 조직개편을 두고 용인시의회는 여야가 엇박자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상일표 조직개편안에 대해 지난 22일에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심의에서는 첫 안건으로 상정된 개편안을 두고 의원들은 신설 부서의 역할이 추상적이고 구청장 보좌인력 역시 권한과 책임 범위가 불명확하다는 등의 질타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안건은 두 번의 정회를 거친 끝에 표결까지 이어졌고 끝내 부결됐다. 이튿날 열린 본회의에는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기자가 만난 용인시의회 여야 당대표의원들은 용인시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면서도 정치적으로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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