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정상화하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브로커가 나란히 초청됐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초대 박찬욱 감독. 자료사진 3년 만에 정상화하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가 나란히 초청됐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2019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에 이어 한국 영화들이 또 한번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 제75회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경쟁 부문에는 박찬욱 감독의 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 선정됐다. 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영화사 집이 제작하고 씨제이이엔엠이 투자·배급하는 한국 영화다. 한국 영화 두편이 동시에 경쟁 부문에 오른 건 2017년 이후 5년 만으로, 당시 봉준호 감독의 와 홍상수 감독의 가 나란히 초청받았다.
고레에다 감독은 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일본 감독으로 칸 경쟁 부문에 다섯번 이름을 올렸다. 로 심사위원상을, 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 역시 로 심사위원대상을, 로 심사위원상을 받았으며, 2016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의 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영화. 박 감독의 전작 는 칸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된 바 있다. 영화 로 감독 데뷔하는 이정재. 자료사진 고레에다 감독의 한국 영화 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 2018년 으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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