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은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r박지현 윤석열 최저임금 노동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윤석열 정부가 드디어 ‘반노동 본색’을 드러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서른다섯 번이나 언급했던 자유는 ‘기업의 자유’였던 것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자유는 곧 여유다. 여유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 지금 자유가 절실한 것은 기업이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서민과 중산층”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이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 대기업에는 부동산과 부자 감세, 법인세 인하로 더 큰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박 전 위원장은 “국민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에 생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삶의 질은커녕 생계와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며 “최저임금을 노동계가 요구한 1만890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일이 많을 때는 오래 일하고 적게 쉬고, 일이 적을 때는 적게 일하고 오래 쉬자는 노동시간 총량관리제는 얼핏 듣기에 합리적인 것 같지만 사측의 권리와 노동자의 권리가 대등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더 오래 일을 시키려는 기업의 권리는 늘어나고 더 길게 쉬려는 노동자의 자유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선진국인 대한민국 청년들이 간절히 원하는 삶은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이다. 삶 속에 건강과 휴식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께 요구한다. 정치가 없어도 부족한 것이 없는 대기업 퍼주기를 중단하고 정치가 없으면 생계가 막막한 힘없는 사람들의 자유를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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