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범을 압박하기 위해 종범 처벌하며 2주후라고 한 건 '결정해라'는 경고'\r박지원 이준석 윤리위 성상납 은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여부를 내달 7일로 미룬 것에 대해"이 대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는 압박이자 경고"라고 분석했다.
전 원장은 23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리위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선 징계절차를 개시하면서도 이 대표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것에 대해"종범이 징계를 받으면 주범은 좀 위험해 지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 어떤 결단을 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며"주범을 압박하기 위해 종범부터 처벌에 들어가고 2주후라고 한 건 ' 결정해라'는 경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를 높이 평가한다"며"보수당에 젊은 이 대표가 들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했다, 이런 이 대표 굉장히 아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당 대표라고 해서 윤리위 결정을 무시할 순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 도움으로 창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진행자가 묻자, 박 전 원장은"여야 모두 그런 이야기가 있다, 총선을 앞두고 필연적으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며"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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