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막바지까지 ‘비이재명(비명)계 찍어내기’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17일 ‘목발 경품’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막바지까지 ‘비이재명계 찍어내기’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17일 ‘목발 경품’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차점자인 비명계 현역 박용진 의원에게는 공천을 승계하지 않았다. 대신 친이재명계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력이 강한 전 당원 투표 방식을 포함한 전략경선 규칙을 채택했다. 사실상 ‘친명 후보 내리꽂기를 위한 공천 규칙 설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당 지도부가 박 의원에게 공천을 승계하지 않은 것을 두고 논란이 남았다. 김부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박용진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과연 잘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1등이 문제가 됐다고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진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고위원회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에서 경선 부정이 확인된 손훈모 후보자가 탈락하자 경선에서 패한 ‘찐명’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차점자인데도 공천했다. 박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순천갑은 되고 강북을은 안 되고, 친명은 되고 비명은 안 된다는 원칙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이런 상황에 더해 전략공관위는 ‘친명계 맞춤형 공천 룰’까지 도입했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하기로 했다. 지역구 후보를 전국 권리당원이 뽑도록 한 것은 강성 지지층의 조직력을 얻은 친명 후보에게 유리한 경선 규칙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을 선거구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전국의 당원들이 투표권자로 나서야 할 근거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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