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 김하성 만루포 쾅쾅…한국, 중국 콜드게임 꺾고 마감 SBS뉴스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최종 4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박건우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22대 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은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습니다.이정후도 도루와 폭투로 3루에 도달한 뒤 강백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대 0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한국은 2회초 원아웃 만루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와 폭투로 2점을 뽑아 다시 4대 2로 앞섰습니다.
한국은 번트 안타 3개로 상대 내야를 흔드는 등 8안타와 2볼넷, 보크 등을 묶어 중국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이날 한국은 역대 WBC 1경기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이날 오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서도 캐나다가 영국을 18대 8,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지만, 한국 대표팀이 곧바로 경신했습니다.한국 대표팀은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이 1회말 2실점 하자 2회부터는 소형준을 투입했습니다.대회를 조기에 마감한 한국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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