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명 이상의 시민과 예비역 해병대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중앙지역 군사법원 앞에서 박정훈 대령의 뒤를 쫓아가며 무죄 선고를 염원하는 뜻을 밝혔다.
박 대령은 무죄선고! 윤석열은 사형선고! 군사법원은 내란공범 되지 말고, 양심 따라 무죄선고 하라! 9일 오전 서울 용산 중앙지역 군사법원 앞, 예비역 해병대원들과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뒤를 따랐다. 이들은 무죄선고를 염원하는 뜻으로 투쟁을 상징하는 빨간 장미꽃 한 송이씩을 손에 들고 있었다. 공판에 앞서 열린 약식기자회견에서 실천승가회 여암 스님은 과거 백령도에서 박정훈 대령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암 스님은 제대를 하고 나서 10여 년 만에 박 대령의 소식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면서'무척 화가 났고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스님은'지금 우리나라는 큰 혼란 상황에 있다. 이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어느 곳에 숨어 있다'면서'그 사람이 박정훈 대령에게 항명 수괴라는 말도 안되는 죄를 뒤집어 씌운 장본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내란 수괴 피의자가 감히 누구에게 항명죄를 물을 수 있느냐'며'빨리 나와서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령 같은 지휘관 많았다면 내란 불가능... 재판, 박 대령만의 일 아냐' 원불교 인권위원회 송원근 교무는'12월 3일 내란 사건 때 총을 든 군인을 막아서고 장갑차를 막아선 의로운 시민들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을 막아선 시민을 보면서 주저하는 군인들을 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교무는'그렇지만 대통령의 반헌법적인 명령을 거부하는 장군들을 보지 못했고, 그 장군들의 명령을 거부하는 부대장들을 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애초에 박정훈 대령 같은 지휘관들이 더 많았다면 12.3 내란이 불가능했을 것이고, 오늘날 시민들이 한 달째 추위에 떨면서 거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면서'그렇게 때문에 오늘 재판은 박정훈 대령만의 재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교무는'불의한 지휘관들로 가득 차 있는 군대에서 박정훈 대령이 항명죄로 처벌 받는다면, 박 대령을 항명죄로 몰아갔던 정치군인들이 더욱 득세할 것이고, 제2, 제3의 김용현, 여인형 같은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임관 동기인 김성 한국순교복자성심수도회 신부는'오늘 재판부에서 진짜 상식적이고 법적인 그런 판결을 내려주리라고 믿는다'면서'우리 박정훈 대령은 당연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김 신부는'내란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왜곡된 말들을 하는데 이번 기회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롯해서 그에 동조하는 친일 후예 같은 잔당들을 일거에 소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약식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부승찬·이성윤·황명선·서영교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차규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진보당 김세연 대표, 윤종오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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