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5일 '샌프란 담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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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미중 정상회담일정·의제 최종 조율중'재선 성과 필요한 바이든경제 회복 절실한 시진핑협상 주도권 기싸움 팽팽9일 美옐런 - 中허리펑 회담시진핑, 15일 美기업인 만찬

시진핑, 15일 美기업인 만찬 미·중정상회담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양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9일 미국에서 열리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회담에서 '어떤 선물'을 주고받을지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아직 공식적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APEC 참석 여부와 미·중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이날 한 포럼에 참석해"최근 중·미 간 몇몇 중요한 고위급 접촉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밝혀 미·중정상회담 성사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내비쳤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기싸움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는 7일 희토류 수출업자는 원산지, 계약 체결일, 수량, 선적 데이터 등 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기존 희토류 수출 허가 제도에 이어 보고 의무까지 추가한 것이다.

국방 분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간 군축·핵 비확산 대화에서 미국은 중국 측에 핵 관련 투명성을 높이고 전략적 위험을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관련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미국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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