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 향발…내일 정상회담서 동맹 강화·북핵 해법 찾기(종합)
日서 쿼드정상회의·IPEF 출범 선언…'中견제' 위한 공동전선 확대 이상헌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기 위해 19일 낮 워싱턴DC를 출발, 순방길에 올랐다.아시아 첫 순방이기도 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이동, 24일까지 체류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기지 도착 직후 곧바로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으로 한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 환담, 확대 회담 순서로 90분간 예정돼 있다.이번 회담에선 한미동맹 강화를 기본 축으로 북핵 대응, 경제 안보, 역내 협력 등의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TV 제공]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ICBM을 포함해 16차례 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며 무력 시위를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분명한 정보가 있다면서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따라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이슈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물론 바이든 대통령도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되 도발에 대해선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의지와 함께 단호한 대북 원칙을 재차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정상 회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여기엔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애초에 거론됐던 비무장지대 방문은 이미 부통령 시절에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24일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이 사실상 중국 견제용으로 짜인 셈이다.윤 대통령은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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