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아들 헌터에 대한 사면을 결정하며, 이는 정치적 목적에서의 기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아들 감싸기'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면 결정은 그의 이전 약속을 위반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앞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기존의 입장을 뒤집은 데다, 헌터가 유죄 판결만 받았을 뿐 아직 형량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 아들 감싸기 ' 논란을 잠재우기 어려울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헌터에 대한 사면을 발표하면서"헌터가 다른 대우를 받은 것은 분명하다"며"그들은 헌터를 무너뜨림으로써 나를 무너뜨리려 한 것이고, 여기서 멈출 거라고 믿기도 어렵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아버지이자 대통령으로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을 국민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공화당의 상·하원 과반 확보 등 정치적 지형이 급변하면서 이후로도 '정치 보복'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마저 읽힌다.
AP통신은"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임기 이후 법치에 대한 존중과 규범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아들을 돕는 데 지위를 이용했고, 미국인들에게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던 공적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이번 사면에 수년간 감옥에 갇혀 있는 'J-6 인질'도 포함되느냐"며" 남용"이라고 주장했다.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주도해 온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조 바이든은 가족의 부패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며"잘못을 깨끗이 밝히기보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탄핵 주도자였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도"민주당은 탄핵 조사를 할 사안이 없다고 말해 왔다"며"그게 사실이라면 조 바이든은 왜 우리가 조사하려던 사안에 대해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것이냐"고 되물었다.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를 1개월 앞두고 사돈인 부동산 개발업자 찰스 쿠슈너를 사면한 바 있다. 쿠슈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다.변우석·아이유, MBC 로맨스극 '21세기 대군 부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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