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김경희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재선 도전에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는 불법 이민자 문제를 완...
국경통제 강화 연설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준형 김경희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재선 도전에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는 불법 이민자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당분간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이민자에 대해 망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 앞서 홈페이지에 시행 방침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이민 관리 공무원들은 합법적 미국 체류 서류가 없는 사람을 신속하게 내보내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망명 허용 여부 결정과, 망명 불허 시 추방에 걸리는 시간을 최근 단축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에 차기 대통령이 선출된 멕시코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나는 이민자를 악마화하지 않고, 이민자에 의한 '혈통 오염'을 거론하지 않을 것이며, 아이를 가족으로부터 분리하지 않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국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이민 정책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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