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55·캘리포니아주)은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이며, 당선될 경우 첫 여성 부통령이 된다. 이로써 미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마이크 펜스’ 팀과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팀의 대결로 짜졌다.
미 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당선시 첫 여성 부통령해리스 “바이든을 총사령관 만드는 데 함께 하게 돼 영광” 오는 11월3일 미국 대선에 나설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10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부터 낙점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AP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월3일 대선에 함께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비백인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11일 낙점했다. 해리스는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이며, 당선될 경우 첫 여성 부통령이 된다. 이로써 미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마이크 펜스’ 팀과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팀의 대결로 짜졌다. 바이든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보통 사람을 위한 겁없는 투사이자 이 나라 최고의 공직자 중 하나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검사를 거쳐 주 검찰총장을 지낸 뒤 2016년 상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선출직 공직을 수차례 경험했기에 선거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리스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대중적 인지도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6월 당내 경선 첫 텔레비전 토론에서 과거 인종 통합 교육을 위한 버스 통학 제도에 바이든이 반대했던 전력을 끄집어내 맹공격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바이든이 부드러운 이미지라면, 해리스는 투사형 스타일로 분류되기 때문에 ‘트럼프-펜스’ 팀에 맞선 공격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 바이든이 81살이 되는 4년 뒤에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경우, 그때에도 50대인 해리스는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2019년 7월31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두번째 토론을 시작하기 전 악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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