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북·중·러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양자 회담을 열고, 북·중·러에 뒤처진 극초음속 무기를 요격하기 위한 신형 미사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자료를 내어 “미·일 정상이 약 30분 동안 만났다. 미·일 동맹의 억제력과 대처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활공 단계 요격용 유도탄’ 공동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무기는 통상의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로 변칙 궤도를 그리며 날기 때문에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 요격이 쉽지 않다. 이날 두 나라가 합의한 것은 이 미사일을 잡을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새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일이 로켓 모터와 내열 등의 기술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양국이 요격미사일을 공동개발하는 것은 ‘SM-3 블록 2A’ 이후 두 번째”라고 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 체제에 ‘공식’ 참여하고 있지 않은 한국은 이 미사일의 개발 계획엔 참여하지 않았다. 북·중·러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은 미·일에 견줘 상당히 진전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이미 2021년 7월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를 실제 사용한 바 있다. 북한도 2021년 9월 화성-8형 이후 시험발사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쏜 극초음속 미사일은 최대 속도가 마하 10에 달했다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분석도 나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email protected] 이슈2023 한-미-일 정상회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속보]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개시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매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캠프 데이비드의 윤 대통령 “한미일 공조 강화 제도기반 굳건히”바이든 “3국 협력으로 민주주의 공고히”기시다 “한미일 파트너십 흉금 연 논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일,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북한 인권문제도 부각18일(현지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3국 정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문] “한·미·일 하나 될 때 더 강해”…3국 ‘캠프 데이비드 원칙’ 합의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문]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장 시작” 3국 정상 공동성명 합의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신'으로 강화된 탄도미사일 방어 추진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 시간 18일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