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슈퍼컵 '엘 클라시코'서 3-1 승리…14번째 우승
이의진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로 치러진 2022-20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수페르코파는 직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1, 2위와 코파 델 레이 1, 2위가 출전하는 대회다.지난해 10월 마드리드에서 펼쳐진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1 승리를 거뒀다.
현역 시절 구단의 '전설'이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첫 트로피를 '엘 클라시코' 무대에서 들어 올려 기쁨이 더했다.전반 33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가비를 찾아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가비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만들었다.후반 24분에도 가비는 비슷한 위치에서 세 번째 득점에 일조했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겨우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AP통신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경기 후"상상하고 계획한 대로 완벽하게 이뤄졌다"며"이번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타이틀이다. 오늘 경기력이 다들 매우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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